심향 박승무선생 서거25주년 추모\"학술심포지엄\"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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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향 박승무선생 서거25주년 추모\"학술심포지엄\"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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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미술협회 입니다

대전미술 발전을 위하여 미술애호가및 미술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11. 26(토) 1시 50분까지 입장을 부탁 드립니다 )

1. 행사개요
  - 행 사 명 : 심향 박승무선생 서거25주년 추모 “학술심포지엄”
  - 일    시 : 2005. 11. 26(토). 14:00시 ~ 16:30
  -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강당
  - 주    최 : 심향 박승무선생 추모사업위원회. 충청투데이
  - 주    관 :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대전광역시지회
  - 후    원 : 대전광역시

2. 행사내용
    본 심포지엄은 한국 근대와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심향 박승무 선생님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며 향후 대전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한국미술의 교육적 효과와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어 지역미술문화 구축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함에 있다.
  
        ◦진행방법 : 초청발표 및 질의응답
       ◦ 대 상 : 대전시민. 미술학도. 미술인등 ...
       ◦ 내 용 :  - 심향 박승무 화백의 작품세계
            - 한국미술 근,현대사에 남긴 발자취
             -향후추진계획(추모전,발간사업,미술상제정외...)
◦ 발표자:   이구열 (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 심향 박승무 화백의 작품세계
                황효순 (미술사가.박사) 한국미술 근,현대사에 남긴 발자취
◦ 토론자:   김진원 (오원화랑관장)
                박건옥 (충청투데이 논설실장)
                조성남 (중도일보 주필. 대전 중구문화원장)
◦사회자:  박홍순 (공주교육대학교미술교육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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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의 글  )

올해는 심향 박승무선생님이 작고 하신지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마지막까지 전통산수화풍을 지켜내며 우리나라 근,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심향 박승무선생의 작품세계와 작가정신을 재조명하여 지역미술문화 구축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대전미술협회와 충청투데이에서는 박승무추모사업의 첫 단계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생애의 마지막을 대전에서 마감하신 박승무화백의 뜻을 기리어 교육적, 문화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행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11월

               심향 박승무선생 추모사업 공동위원회
                        한국미술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 박홍준
                                       선화기독교 미술관장 정명희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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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향 박승무선생 作故 25주년 추모“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올해는 심향 박승무선생님이 작고 하신지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마지막까지 전통산수화풍을 지켜내며 우리나라 근,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심향 박승무선생의 작품세계와 작가정신을 재조명하여 지역미술문화 구축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대전미술협회와 충청투데이에서는 박승무추모사업의 첫 단계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생애의 마지막을 대전에서 마감하신 박승무화백의 뜻을 기리어 교육적, 문화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심향 박승무화백은 1893년 서울 효자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과거에 급제하여 정부참사관이 되어 양반가문의 대통을 이어 받았으며, 약관의 나이에 심전 안중식. 소림 조석진선생의 문하에서 전통산수화법을 전수받으며 역경 속에서도 평생을 화업에만 전념하여 근대 산수화의 대가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심향선생은 호를 평생 4번 바꿨는데 초년인 1910년대부터 1926년까지 小霞 ,1919년에 잠깐 筠田이라고 한 적이 있었으나 몇 달 안가서 小霞로 돌아갔고, 중년인 1927년부터 1930년대까지 心香이었으며,1930년대 후반부터는 深香으로 명명하였습니다.  그의 작품편력도 이들 아호와 더불어 변모하고 성숙하여 해방이후부터 60년대 이후까지 독창적인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것이 화단의 중론입니다.
심향이 대전에 정착하게된 것은 1957년(64세) 목포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가기위해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대전에 정차 하던 중 지인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지만 그 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마지막까지 대전에서 생활을 하셨습니다. 가난한 묵객으로서 먹을 것이 있으면 먹고 , 입을 것이 있으면 입는, 생활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심향의 예술가다운 정신은 무엇보다도 그의 속기가 없는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심향은 고독한 생활을 지속 하면서 다른 화가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한 깊은 고독 속에서도 그는 몇 번에 걸친 개인전을 대전과 목포를 오가며 개최하였고, 이러한 심향을 중앙화단에서  조명하여 1971년 12월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동양화 6대화가의 초대전에서 근대화단에 그의 명성을 알렸습니다. 이때 출품된 심향의 다섯 작품은 한국의 야산을 대상으로 하여 여름, 가을, 겨울풍경을 미점을 구사하였는데, 이러한 양식은 그의 작품의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집의 표현에 있어서는 한결같이 원형의 창을 뚫어 놓은 것이 공통된 특징이며  그 중에서도 설경이 더욱 깊은 맛을 자아내고 있는데, 그것은 무르익어가는 심향예술의 하나의 경지로 보입니다.
평론가 이경성씨는 “심향 자신은 자기가 예술가라고 자부한 일이 한 번도 없을 것이다. 순박한 아마추어 정신으로 생활의 여기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다 보니, 어느덧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사람의 화가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고 그를 표현했습니다. 그의 호가 深香 즉 그윽한 향기이듯이, 그의 인생과 예술도 그윽한 향기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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